지난 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결혼할 사람이 학창 시절 학폭 가해자였어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작성자 A씨는 지인의 소개로 만난 연하의 남자친구와 6년간 교제해왔으며, 현재 아이가 생겨 결혼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남자친구가 연애 기간 동안 다정한 성격으로 자신에게 지극정성을 다했으며 경제적 능력도 갖췄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남자친구의 과거 학교폭력 가해 사실을 알게 된 후 고민에 빠졌다. A씨에 따르면 남자친구는 자신의 과거 행동을 인정하고 있으며, A씨가 지켜보는 가운데 피해자에게 직접 연락해 사과했다. 피해자는 사과를 받은 뒤 과거 일을 더 이상 꺼내지 말아 달라는 취지로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남자친구가 피해자가 원한다면 언제든 다시 사과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