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베레프는 1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벤 셸턴(미국)을 세트 스코어 3-1(6-3 7-6 5-7 6-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6월 프랑스오픈에서 생애 첫 메이저 타이틀을 획득한 츠베레프는 이번 우승으로 3개월 만에 두 번째 메이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오픈 시대 이후 한 해에 메이저 대회 2관왕을 달성한 선수는 츠베레프가 네 번째다. US오픈 남자 단식에서 독일 선수가 우승한 것은 1989년 보리스 베커 이후 37년 만이다. 29세인 츠베레프는 어린 시절부터 앓아온 당뇨병과 2022년 프랑스오픈 당시 입은 발목 인대 파열 부상 등 여러 난관을 극복하고 정상에 섰다. 과거 전 연인 폭행 의혹 등으로 논란을 겪기도 했으나, 관련 사건은 2024년 6월 합의로 종결된 바 있다. 츠베레프는 경기 후 그간의 노력과 고통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