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은 14일 김진규 검단구청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전 운전기사 A씨의 휴대전화와 컴퓨터 등 디지털 자료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김 구청장은 지난 6월 3일 치러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 더불어민주당 구청장 후보 경선 과정에서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상대 후보였던 B씨는 김 구청장이 박찬대 인천시장 등의 지지를 받고 있다는 내용의 허위 사실을 이미지 형태로 제작해 유포했다며 수사기관에 고발한 바 있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혐의 관련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한 자료를 확보했으나, 김 구청장 본인이나 검단구청에 대한 압수수색은 진행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라며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