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는 서울 마포구 상암동 본사 경영센터 1층에 추모 공간을 조성해 임직원과 동료들이 고인을 기릴 수 있도록 했다. 고인의 2주기인 15일에는 유족이 마련한 추모제가 열릴 예정이다. 오후 6시 상암동 MBC 신사옥 1층에서 헌화가 진행되며, 이후 MBC 앞 광장에서 추모 문화제가 이어진다. 고인은 2021년 MBC 기상캐스터로 입사해 활동하다 2024년 9월 15일 향년 28세로 사망했다. 이후 유족은 고인이 생전 직장 내 괴롭힘을 겪었다고 주장하며 가해자로 지목한 동료 기상캐스터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해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이다. 고용노동부의 특별근로감독 결과, 고인은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인정되지 않아 직장 내 괴롭힘 금지 규정은 적용되지 않았다. MBC는 지난해 10월 유족과 합의하며 공식 사과와 함께 명예사원증 수여, 프리랜서 기상캐스터 직무 폐지 및 기상기후 전문가 제도 도입 등 재발 방지 대책을 약속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