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나르도 에구에스 구아비라 감독은 지난 13일 올웨이스레디와의 경기를 앞두고 페렐이 협박범으로부터 '금액을 지불하거나 경기에서 3골을 내주지 않으면 본인과 아내, 어머니를 살해하겠다'는 위협을 받았다고 밝혔다. 실제 해당 경기에서 페렐은 전반 39분까지 3골을 허용한 뒤 교체됐으며, 팀은 0-6으로 대패했다. 구아비라 선수단은 경기 후 기자회견을 열어 협박 사실을 공개했다. 공격수 빅토르 아브레고는 동료 가족의 안전을 우려해 경기를 지속하기 어려웠다고 토로했다. 에구에스 감독과 페렐은 사건 직후 볼리비아 범죄수사 특별부대(FELCC)에 사건을 신고하고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에구에스 감독은 이번 사건이 승부조작과 연관됐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철저한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상대 팀인 올웨이스레디 측은 이번 주장을 심각하게 받아들인다며, 스포츠의 공정성을 위해 검찰 수사 및 디지털 포렌식 조사에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볼리비아 프로축구선수노조(FABOL) 또한 이번 사건에 대한 즉각적인 조사를 요구했다.
볼리비아 프로축구 골키퍼, 경기 전 살해 협박받아…승부조작 의혹 파문
볼리비아 프로축구 1부 리그 구아비라 소속 골키퍼 후안 마누엘 페렐이 경기 전 자신과 가족을 살해하겠다는 협박을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돼 현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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