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이 메인크 미 공군장관은 현지시간 14일 메릴랜드주에서 열린 행사에서 우주 무기 배치 사실을 밝히며, 해당 무기가 '우주 통제' 용도로 사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배치된 무기의 구체적인 규모나 상세한 기능은 공개하지 않았다. 워싱턴포스트는 익명의 미국 관리의 말을 빌려, 이번 조치가 미군이나 미국 위성을 타격하려는 적대국의 위성을 직접 파괴하거나 무력화하는 능력을 포함한다고 보도했다. 이는 중국과 러시아의 위성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경고 메시지로 해석된다. 그간 미국은 중국과 러시아가 레이저 조사나 위성통신 교란 등 궤도상에서 공격적인 위성 기동 훈련을 통해 미국 위성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