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에서는 연준이 이번 FOMC 회의에서 3년 만에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약 90%로 보고 있다. 최근 발표된 미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3.4% 상승하며 물가 상승 압력이 지속되는 상황이다. 특히 이란 전쟁 장기화로 인한 유가 및 에너지 가격 상승이 물가 불안을 가중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연준이 인플레이션 억제 의지를 보여주지 못할 경우 중앙은행으로서의 신뢰성이 훼손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세계에서 가장 낮은 금리를 유지해야 한다며 금리 인하를 강하게 요구해왔다.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연준의 금리 인상이 선거 개입으로 비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번 금리 결정은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이뤄지는 만큼 정치적 민감도가 높은 사안이다.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은 지난달 잭슨홀 미팅에서 물가 안정을 위한 정책적 대응을 시사한 바 있다. 연준은 17일(한국시간) 금리 결정 성명과 함께 경제전망요약(SEP)을 발표할 예정이다.
미 연준, 금리 인상 기로…트럼프 압박 속 독립성 시험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5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가운데, 물가 상승에 따른 금리 인상 필요성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금리 인하 압박 사이에서 연준의 독립성이 시험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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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 14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시장에서는 연준이 1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약 90%로 보고 있다. 사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5월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신임 의장 취임식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2026.09.15.](https://img1.newsis.com/2026/05/23/NISI20260523_0001276361_web.jpg?rnd=20260523011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