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구청장은 이날 서울시청 인근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마포구민에게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해서는 안 된다며, 폐기물 처리 문제는 마포·은평·서대문 등 서북 3구의 협력 체계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기존 시설의 현대화를 명분으로 소각 용량을 늘리거나 서북 3구 외 지역의 폐기물을 추가 반입하는 것에 대해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또한 은평광역자원순환센터의 은평구 단독 소유 등기 문제와 관련해서는 법원 판단에 따라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교통 현안과 관련해서는 월드컵공원 지하에 강북횡단선 차량기지를 설치하려는 계획을 철회하고 한강 하부 등 대체 부지를 마련할 것을 서울시에 요구했다. 반면 대장홍대선에는 상암동 주민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DMC 환승역 신설을 촉구했으며, 필요시 원인자부담방식을 통해서라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 외에도 신안산선 만리재역 신설과 노을공원 내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추모조형물 설치 위치에 대한 전면 재검토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