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간)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한때 5.04%를 상회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7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30년물 국채 금리 역시 5.401%까지 상승하며 2007년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이번 금리 상승은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과 인플레이션 우려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또한 미국 정부의 재정 적자와 AI 인프라 투자 확대로 인한 대규모 채권 발행이 수급 불균형을 초래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시장에서는 연방준비제도(Fed)가 15~16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며, 금리 선물 시장에서는 인상 확률을 90% 이상으로 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국채 금리 상승이 주택 담보 대출 및 학자금 대출 금리 인상으로 이어져 가계와 기업의 자금 조달 부담을 가중하고 주식 등 위험 자산의 투자 매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 5.04% 돌파…2007년 이후 최고치
글로벌 채권 금리의 기준점인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장중 5.04%를 넘어서며 2007년 이후 약 1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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