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팀은 15일 일본 나고야 미즈호 공원 럭비경기장에서 열린 카타르와의 경기에서 엄지성의 해트트릭과 김명준의 쐐기골을 앞세워 승리했다. 경기 전 선수단 버스가 경기장 위치 착오로 인근 야구장으로 향해 30분가량 늦게 도착하고 강한 비가 내리는 등 악조건이 있었으나 경기 결과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엄지성은 전반 7분 선제골을 시작으로 전반 20분과 전반 추가시간에 연달아 득점하며 전반전에만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후반 21분에는 김명준이 양현준의 패스를 받아 추가골을 넣었다. 한국은 후반 40분 카타르의 하산 마르완에게 만회골을 허용했으나 3골 차 승리를 지켰다. 이민성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첫 경기 승리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실점 상황 등 보완할 점을 개선해 남은 대회 일정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은 오는 22일 같은 장소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