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나스닥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4% 오른 2만6588.49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26% 상승한 7748.50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04% 하락한 5만3770.27을 기록했다. 미국 노동부 노동통계국은 7월 CPI가 전년 동월 대비 3.4%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와 일치하며 6월 상승률인 3.5%보다 둔화한 수치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 역시 전년 대비 2.5% 상승하며 6월(2.6%)보다 낮아졌다. 물가 지표가 예상 수준으로 나오면서 연방준비제도(Fed)의 9월 금리 동결 기대감이 커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9월 금리 동결 확률은 발표 전 50% 수준에서 60%대로 상승했다. AI 인프라 관련 기업들의 실적 발표도 증시를 견인했다. 코어위브와 슈퍼마이크로컴퓨터 등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과 전망을 제시하며 주가가 급등했다. 이에 따라 엔비디아를 비롯한 반도체주도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다만 이란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고유가 상황이 지속되면서 인플레이션 재상승에 대한 경계감은 여전히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