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8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를 마친 트럼프 대통령은 튀르키예를 떠나며 구형 에어포스원에 탑승했다. 이후 그는 몰래 기내에서 내려 기내식 운반 차량을 이용해 소형 공군기로 갈아탔다. 당시 동행하던 기자들과 일부 행정부 관계자들은 이 사실을 모른 채 창문 덮개를 내리라는 지시를 받고 이동했으며, 이들이 탑승한 에어포스원은 일종의 미끼 역할을 했다. 당초 트럼프 대통령은 영국에서 신형 에어포스원으로 갈아탄 것으로 알려졌으나, 워싱턴포스트(WP)의 보도로 한 달여 만에 작전 전모가 밝혀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작전이 비밀경호국의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백악관출입기자협회(WHCA)는 백악관 보좌진과 회의를 열고 우려를 전달했다. 재키 하인리히 WHCA 회장은 대통령 동선에 대한 정확한 역사적 기록 유지와 언론의 독립적 취재 중요성을 강조하며, 향후 보안 상황 발생 시 대응 절차를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트럼프, 이란 암살 위협에 기자단 몰래 기체 교체…백악관 기자단 반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암살 위협을 피하고자 비밀리에 비행기를 바꿔 타면서 동행 기자들에게 이를 알리지 않은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백악관 출입기자단이 안전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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