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공산당이 시진핑 국가주석의 당 총서기 4연임이 유력시되는 내년 당대회를 앞두고, 현지시각 26일부터 '5중전회'를 열고 '전면적 종엄치당'(전면적이고 엄격한 당 관리)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경제정책보다 당내 기율 강화와 간부 통제 문제가 주요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공산당은 26∼29일 나흘간 베이징에서 제20기 중앙위원회 제5차 전체 회의(20기 5중전회)를 진행한다. 시 주석은 당 중앙위 총서기 자격으로 업무보고를 하고 의제인 '전면적 종엄치당의 지속적 추진을 위한 몇 가지 중대 문제에 관한 중공 중앙의 결정'에 대해 설명했다.
KBS는 이번 회의에서 '전면적 종엄치당' 강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News1은 이번 회의가 시 주석의 당·군 통제 강화와 향후 지도부 인선 방향을 가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Newsis는 이번 회의가 시 주석의 권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사상적 단결을 강화하며 당내 영향력을 심화시킬 것이라고 분석했다. Khan은 이번 회의가 당의 전폭적 엄격 통치를 더욱 발전시키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Yonhapnews는 이번 회의가 시 주석의 네 번째 연임을 위해 기틀을 다지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SBS는 이번 회의에서 반부패 혐의로 낙마한 고위 인사들이나 고강도 사정작업이 진행된 군부를 대상으로 한 추가 인사 조처가 발표될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고 전했다.
News1은 이번 회의에서 군 고위 인사에 대한 징계 추인도 주요 관전 포인트라고 언급했다. Khan은 이번 회의에서 지방 당서기의 책임 강화, 빅데이터를 활용한 부패 적발 확대, 지방 간부에 대한 감시 강화 등이 예상되는 변화라고 분석했다. Newsis는 이번 회의에서 6개성의 인사를 대대적으로 개편하는 등 대규모 지방정부 인사 개편이 단행되었다고 보도했다. SBS는 이번 회의에서 내년 당대회를 앞두고 주요 직위 수백 개를 정하려는 준비가 이뤄질 것으로 보면서, '치링허우'(70後·1970년대생) 등 중국 지도부 구성 변화 가능성도 주목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