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8시 37분경 부산 사하구 감천동의 한 조선소에 정박 중인 769t급 러시아 어선에서 가스 누출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선박 내 냉동창고에서 냉매 작업 중 프레온가스가 누출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사고로 러시아 국적 선원 5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중 40대 선원과 50대 냉동기사 등 2명은 심정지 상태로 구조됐으나, 이후 자발 순환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선원 3명은 어지러움과 통증 등을 호소해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선박에는 총 15명의 선원이 있었으며, 냉동창고에 있던 6명 중 4명은 소방대원에 의해 구조됐고 나머지는 스스로 대피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