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가장 늦은 태풍으로 기록될 참피가 오늘(26일) 새벽 온대저기압으로 약화했습니다. 한동안 강한 세력을 유지하며 선명한 태풍의 눈까지 형성했지만, 태풍은 제주 남쪽 해상까지 접근했습니다.
제주에는 오늘 오전까지 5~1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주 남쪽 바깥 먼바다에는 풍랑특보가 내려졌으며, 최고 5m가 넘는 높은 물결이 일 것으로 보여 해상교통 이용객들은 운항 정보를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 어제까지 이틀간 33편의 항공편이 결항되고, 여객선 운항에도 차질이 있었습니다. 한라산 탐방로 7곳을 비롯해 해안가와 국립공원 등 위험지역 35곳의 출입이 통제되었습니다.
MBC는 태풍 '참피'가 타이완에 영향을 준 이례적인 30호 태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SBS는 태풍이 온대저기압으로 약화된 이후에도 제주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SBS는 이번 태풍 참피가 1951년 이후 우리나라에 영향을 준 가장 늦은 태풍으로 기록될 전망이라고 전했습니다. 수요일부터는 기온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