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간담회는 해외에서 확산하는 K-브랜드 위조상품의 유통 실태를 공유하고 국회, 정부, 기업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식재산처에 따르면 해외 유통 K-브랜드 위조상품 규모는 약 11조 원으로 추산되며, 이로 인해 국내 기업은 연간 7조 원의 매출 감소와 1만 4000개의 제조업 일자리 손실을 겪고 있다. 또한 한국소비자원의 조사 결과, 국내 유통 위조 화장품의 32.4%에서 메탄올과 납 등 유해물질이 기준치를 초과해 소비자 안전 문제도 제기됐다. 간담회에는 오세희 의원과 정연우 지식재산처 차장을 비롯해 산업계, 온라인 플랫폼사, 학계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지식재산처는 위조상품 유통 현황과 대응 방안을 발표했으며, 한국조폐공사는 위조 방지 기술을 소개했다. 아울러 국회에서는 K-브랜드 정품과 위조상품 200여 점을 비교 전시하고, 10월 시행 예정인 'K-브랜드 정부인증제도' 체험 부스 등을 운영했다. 오세희 의원은 위조상품이 K-브랜드의 신뢰를 훼손하는 문제라고 지적하며 관련 제도와 정책을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정연우 차장은 유통 단계부터 위조상품을 차단하기 위해 끝까지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