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금리 인상은 2023년 7월 이후 3년 2개월 만에 단행된 통화 긴축 조치로, FOMC 투표권자 12명 전원의 찬성으로 만장일치 결정됐다. 연준은 경제 활동이 견조한 속도로 확장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물가 안정을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함께 공개된 경제전망요약(SEP)에 따르면 올해 말 기준금리 전망치 중앙값은 4.1%로 제시돼 연내 추가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또한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는 2.3%,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상승률 전망치는 3.7%로 각각 상향 조정됐다.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를 상회하고 있다는 점을 인상 배경으로 언급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간 금리 인하를 요구해온 가운데, 워시 의장 취임 후 첫 금리 조정이 인상으로 결정되면서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 연준, 3년 2개월 만에 기준금리 0.25%p 인상…연내 추가 인상 시사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6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기존 3.50~3.75%에서 3.75~4.00%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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