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장관은 이날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미 투자 관련 발표가 미뤄진 배경에 대해 "한미 간 이견이 있다기보다는 국내 절차적 문제를 확실히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장관은 18일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 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를 점검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조 장관은 국익에 반하거나 정부 입장과 다른 사안에 대해서는 상세히 설명하고 분명한 입장을 견지하겠다고 강조했다. 미국이 요청한 호르무즈 해협 파병 문제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바 없으며 여러 요소를 감안해 검토 중"이라며 "국제적 협력에는 참여하되 우리 국민의 안전과 호르무즈 해협의 자유항행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또한 핵추진 잠수함과 원자력 협력 등 한미 정상회담 후속 조치인 조인트 팩트시트 이행을 조속히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북미 대화와 관련해서는 돌파구가 마련된다면 환영할 일이라면서도 한국 정부가 배제되는 이른바 '패싱'은 없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조 장관은 이번 방미 기간 미 의회 인사 및 싱크탱크 관계자들과 면담하고 유엔총회에도 참석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