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에서 발견된 미사일 잔해에 대해 무기 전문가들은 중국제 단거리 고체연료 탄도미사일인 둥펑(DF)-15A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소셜미디어에 유포된 영상에는 미사일 동체 측면에 'DF-15A'라는 문구가 적혀 있으며, 고정식 날개와 구동 모터가 중국의 훈련 영상 속 미사일과 일치하는 모습이 담겼다. 사우디 정부 관계자는 후티 반군이 해당 미사일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혀 사우디의 발사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번 미사일 사용은 후티 반군과의 분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나왔으며, 전문가들은 이를 후티 반군뿐만 아니라 이란에 대한 경고 메시지로 해석하고 있다. DF-15A의 사거리는 약 965km로 이란 남부 해안까지 도달할 수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란과의 탄도미사일 충돌 시 사우디의 미사일 인프라가 위험에 처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그동안 중국은 중동 국가에 대한 미사일 판매 의혹을 부인해 왔으나, 이번 사례가 사실로 확인될 경우 중국의 무기 판매 실태가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사우디, 예멘 후티 반군 상대 중국제 탄도미사일 첫 실전 사용 정황
사우디아라비아가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를 상대로 중국제 탄도미사일을 처음으로 실전에 사용한 정황이 포착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각 16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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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사우디아라비아가 홍해 인근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친이란 예멘 후티 반군을 상대로 중국제 둥펑 15호 탄도미사일을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예멘 당국자와 무기 전문가들을 인용해 16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중국 둥펑-17 탄도 미사일 <자료사진> 2026.09.17.](https://img1.newsis.com/2019/10/01/NISI20191001_0000404867_web.jpg?rnd=201910011157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