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사막에서 발견된 미사일 잔해에는 DF-15A라는 일련번호가 표기되어 있다. 무기 전문가들은 해당 잔해의 고정식 날개와 구동 모터가 중국제 탄도미사일과 일치한다고 평가했다. 이번 잔해는 사우디아라비아와 후티 반군 간의 교전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사우디가 해당 미사일을 발사한 것이라면 이는 후티 반군과의 분쟁에서 탄도미사일을 사용한 첫 사례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그동안 중국이 부인해 온 중동 지역으로의 미사일 판매 실태가 드러난 것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중국은 중동 정세와 관련해 민간인 사상과 에너지 시설 피해에 우려를 표명해 왔으나, 이번 사례로 인해 중재자로서의 입지가 난처해질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