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8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를 마친 트럼프 대통령은 튀르키예에서 구형 에어포스원에 탑승했다가 기내식 운반 차량을 이용해 소형 공군기로 갈아탔다. 당시 동행했던 기자들과 일부 행정부 관계자들은 이 사실을 모른 채 '미끼' 역할을 한 구형 에어포스원을 타고 이동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1일 기자들과 만나 해당 작전이 비밀경호국의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사실이 워싱턴포스트 보도를 통해 한 달여 만에 알려지자 백악관 출입기자협회(WHCA)는 백악관 측에 우려를 전달했다. 재키 하인리히 WHCA 회장은 백악관 보좌진과의 회의에서 취재진의 안전 문제와 대통령 동선 기록의 정확성 및 신뢰성 문제를 제기하며 향후 보안 상황 발생 시 대응 절차를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하인리히 회장은 풀 보도의 신뢰성 훼손이 개별 사건을 넘어선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전용기 바꿔타기' 논란에 백악관 기자단 안전 대책 요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암살 위협을 피하고자 동행 기자단을 알리지 않은 채 비밀리에 전용기를 교체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백악관 출입기자협회가 안전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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