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이날 김도영(3루수)을 1번 타자로 배치하는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류 감독은 대만과 일본 등 주요 상대 팀의 강력한 좌완 투수들을 대비해 컨디션이 좋고 경험이 풍부한 선수들을 앞 타순에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도영을 리드오프로 기용한 것에 대해 한 경기에서 더 많은 타석을 소화하게 함으로써 공격력을 극대화하려는 계산이라고 밝혔다. 코뼈 골절 부상에서 회복 중인 김도영은 이날 3루 수비에도 나서며 실전 감각을 점검한다. 류 감독은 김도영의 수비 이닝을 조절할 계획이며, 교체 시 노시환이 3루를 맡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투수 운용과 관련해서는 8명의 투수가 1이닝씩 소화하며 투구 수 30구 제한을 둔다. 선발은 오원석이 맡으며, 김진욱은 6회, 박영현은 7회, 최준용은 8회 승부치기 상황에 등판할 예정이다. 류 감독은 김진욱을 선발이 아닌 불펜으로 활용해 중요한 상황에 투입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