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현지시간) 미 국책 주택담보대출업체 프레디맥에 따르면 이번 주 30년 만기 고정형 모기지 평균 금리는 6.95%로 집계됐다. 이는 전주 대비 0.19%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주간 상승 폭으로는 16개월 만에 최대치다. 이번 금리 수준은 트럼프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가 시작된 지난해 1월 이후 가장 높다. 모기지 금리 상승의 배경으로는 이란 전쟁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 인플레이션 압력, 미 정부 재정지출에 대한 우려 등이 꼽힌다. 또한 모기지 금리의 기준이 되는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가 5%를 돌파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 미 연방준비제도가 전날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것 역시 단기적으로 주택 구매자의 차입 부담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미 부동산 정보업체 질로우의 미샤 피셔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인플레이션이 통제된다는 시장의 신뢰가 확보될 경우 장기적으로 모기지 금리가 하락하며 주택시장이 회복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 30년 만기 모기지 금리 6.95% 기록…트럼프 2기 이후 최고치
미국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4주 연속 상승하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 시작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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