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데이터처의 국내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서울에서 다른 시·도로 전출한 인구는 총 23만 6337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경기도로 이동한 인구는 15만 4629명, 인천으로 이동한 인구는 2만 2690명으로, 서울을 떠난 인구 10명 중 약 7명이 경기·인천 지역을 선택했다. KB부동산의 '2026년 8월 월간 주택 시계열'에 따르면 8월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6억 739만 원, 평균 전세가격은 7억 1178만 원을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올해 1월 이후 8월까지 7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인구 이동은 서울과 접근성이 높거나 교통망이 개선된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됐다. 서울 북부와 서북부에서는 고양과 의정부, 동부권에서는 남양주와 하남, 서남부에서는 광명·부천·김포 등으로의 이동이 두드러졌다. 또한 판교 등 업무시설이 밀집한 성남이나 반도체 산업 기능이 확대되는 용인, 계획도시가 조성된 인천 서구·중구·연수구 등으로의 수요도 확인됐다. 경기·인천 지역에서는 하반기 신규 주택 공급이 이어질 예정이다. 경기 광주, 화성 동탄, 평택, 수원 등과 인천 검단, 계양신도시 등에서 아파트 및 주상복합 단지의 분양이 계획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