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 17일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0.95% 내린 배럴당 104.82달러에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전장 대비 0.51% 하락한 배럴당 101.91달러를 기록했다. 이번 유가 하락은 사우디아라비아가 오만 소하르항 인근에서 선박 간 환적을 통해 아시아 정유업체들에 원유 공급을 늘리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공급 차질 우려가 누그러진 영향이다. 앞서 사우디의 동서 송유관은 지난 10일 이라크 내 친이란 민병대의 드론 공격으로 가동이 중단된 바 있다. 또한 사우디는 이달 들어 예멘 후티 반군의 홍해 연안 에너지 시설 공격과 선박 위협 등에 노출되며 공급 불안이 지속되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