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준수는 1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0-0으로 맞선 7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우중간을 가르는 결승 2루타를 터뜨리며 팀의 선제점을 이끌었다. 올 시즌 후반기 부진을 겪었던 한준수는 이번 경기를 통해 타격감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범호 감독은 최근 한준수를 상위 타순인 2번 타자로 기용하며 신뢰를 보냈다. 한준수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지명타자 출전이 다소 어색했으나 2번 타순 자체에 대한 부담은 없다고 밝혔다. 다만 3번 타자로 나서는 김도영의 빠른 주루 플레이를 언급하며, 자신이 출루했을 때 김도영의 장타가 나오면 주루 부담이 생긴다는 농담을 덧붙였다. KIA는 이날 한준수의 활약과 선발 투수 아담 올러의 무실점 투구 등에 힘입어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