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1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히 장악하고 있으며 이를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의 해상 봉쇄를 '강철의 장벽'이라 칭하며 이란의 해군력과 경제 상황을 비판했다. 이어 14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는 호르무즈 해협을 미국 영토로 선언할 것이라고 언급하며, 이란의 추가 도발 시 100배로 보복하겠다고 경고했다. 반면 이란 측은 미국의 주장을 반박하며 요구 조건이 수용될 때까지 해협 봉쇄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란 페르시아만해협청은 미국의 봉쇄 해제 주장과 현실은 다르다고 주장했다.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은 실제 해협 통행량이 전쟁 전보다 크게 줄었으며, 이란이 제한적인 공격을 통해 실질적인 통제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양국은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두고 협상을 이어가고 있으나, 휴전 연장 여부 등을 놓고도 엇갈린 입장을 보이며 갈등이 지속되는 양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