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일본 기후현 그린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 방글라데시의 남자 하키 A조 조별리그 1차전 경기 전 국민의례 과정에서 주최 측의 실수로 애국가 대신 북한 국가가 흘러나왔다. 장내 아나운서가 한국 국가가 연주될 예정이라고 안내했으나 실제로는 북한 국가가 재생됐고, 이후 방글라데시 국가가 연주된 뒤 양 팀 선수들이 인사를 나누는 과정에서 애국가가 뒤늦게 재생됐다. 이로 인해 한국 선수들은 정상적인 국민의례를 하지 못한 채 경기에 임했다. 대한체육회는 사건 인지 직후 이상현 선수단장 명의로 대회 조직위원회에 항의 서한을 발송했다. 대한체육회는 조직위 측에 사고 경위 해명과 공식 사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일본 현지 언론과 여론에서도 이번 사건을 두고 대회 운영 미숙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