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판석 감독은 지난해 폐암 진단을 받고 치료를 이어오던 중 최근 뇌출혈로 쓰러져 입원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회복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1987년 MBC 프로듀서로 입사한 고인은 1994년 베스트극장 사랑의 인사로 정식 연출을 시작했다. 이후 하얀거탑, 아내의 자격, 밀회, 풍문으로 들었소,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봄밤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섬세한 연출 세계를 구축했다. 고인의 유작인 ENA 드라마 연애박사는 촬영과 후반 작업을 모두 마친 상태로 오는 10월 예정대로 방영될 예정이다. 빈소는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되었으며, 유가족의 뜻에 따라 장례 절차는 비공개로 진행된다. 발인은 15일 오전 9시 30분이며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고인의 별세 소식에 백지연 전 아나운서, 배우 김혜은, 김명민, 차승원 등 동료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드라마 거장 안판석 감독 별세…향년 64세
하얀거탑, 밀회 등을 연출하며 한국 드라마계의 거장으로 평가받던 안판석 감독이 뇌출혈 투병 끝에 지난 12일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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