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회째를 맞은 국립중앙박물관 분장놀이는 참가자가 박물관 유물을 모티프로 분장하고 자신의 해석을 더해 표현하는 행사다. 올해는 전국 단위로 규모가 확대되어 총 275팀, 643명이 참가했으며, 지역 예선을 거쳐 선발된 25팀이 이날 결선 무대에 올랐다. 결선 참가자들은 대한제국 국새, 반가사유상, 고려청자, 석등 등 다양한 유물을 기발한 아이디어와 퍼포먼스로 재해석해 선보였다. 치열한 경쟁 끝에 백자 잉어 모양 연적을 표현한 전은슬 씨가 대상을 차지했다.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젊은 세대의 높은 창작 욕구와 상상력을 확인했다며, 내년에도 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