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셀 웨스트브룩은 2026년 8월 1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은퇴를 공식 발표했다. 2008년 NBA 드래프트 전체 4순위로 시애틀 슈퍼소닉스에 지명된 웨스트브룩은 18시즌 동안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휴스턴 로키츠, 워싱턴 위저즈, LA 레이커스, LA 클리퍼스, 덴버 너기츠, 새크라멘토 킹스 등에서 활약했다. 웨스트브룩은 NBA 통산 209회의 트리플더블을 기록해 역대 1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2016~2017시즌에는 단일 시즌 최다인 42회의 트리플더블을 작성했으며, NBA 역사상 네 차례 시즌 평균 트리플더블을 달성한 유일한 선수로 기록됐다. 2017년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바 있는 그는 통산 득점 2만 7176점, 어시스트 1만 351개를 기록했다. ESPN에 따르면 웨스트브룩은 이번 오프시즌 동안 새크라멘토 킹스와 워싱턴 위저즈로부터 영입 제안을 받았으나 현역 연장 대신 은퇴를 선택했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구단은 성명을 통해 그의 은퇴에 헌사를 보냈으며, 동료 선수들과 스포츠계 인사들도 그의 업적을 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