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BBC 보도에 따르면, 글로스터셔주 첼트넘에 거주하는 베티 브로메이지 씨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4일 통산 6번째 윙워킹을 마쳤다. 윙워킹은 비행기 날개에 올라탄 채 비행하는 스포츠로, 이륙과 착륙을 포함해 5분 이상 공중에 머물러야 기록이 인정된다. 87세에 처음 윙워킹을 시작한 브로메이지 씨는 2022년 최고령 여성 윙워커로 등극했으며, 이번 도전으로 자신의 기록을 다시 한번 갈아치웠다. 이번 도전은 지난해 8월 뇌졸중으로 입원 치료를 받았던 첼트넘 종합병원 뇌졸중 치료실의 기금 마련을 위해 기획됐다. 과거 간호사로 근무했던 브로메이지 씨는 병원에서 본 문구에서 영감을 받아 기부 활동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뇌졸중 후유증으로 약간의 언어 장애가 있으나 건강한 상태라고 전했다. 브로메이지 씨는 운전이 어렵고 시력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삶의 지루함을 해소하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에 도전하고자 이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첼트넘·글로스터 병원 자선단체 관계자는 이번 도전에 감사를 표하며, 모금된 기부금은 환자와 의료진을 위한 장비 마련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브로메이지 씨는 100세가 되는 해에 또 다른 도전을 준비하겠다는 계획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