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은 당초 13일 오후 6시까지였던 국가소방동원령을 연장해 경남 지역에 대한 급수 지원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4일에는 전국에서 동원된 소방 물탱크차 100대와 경남·창원소방본부 소속 차량 59대를 합쳐 총 159대가 현장에 투입됐다. 앞서 12일부터 13일까지 국가소방동원령을 통해 투입된 전국 소방 물탱크차들은 총 1744회에 걸쳐 1만 2445t의 물을 공급했다. 경남 지역의 가뭄 상황은 악화하고 있다. 경남도에 따르면 도내 18개 시·군 모두 농업용수 가뭄 단계에 진입했으며, 이 중 밀양·거제·함안·의령·창녕 등 5곳은 가장 높은 단계인 '심각'으로 분류됐다. 농업가뭄관리시스템상 14일 오전 10시 기준 경남 18개 시·군의 평균 저수율은 32.2%로 평년의 45.6% 수준에 머물고 있다. 농경지 피해도 확산해 벼와 과수, 밭작물 등 2400㏊에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상청은 15일 남부 지방에 소나기가 내리고 16~17일 전국적으로 비가 올 것으로 예보했으나, 현장에서는 이 정도 강수량으로 극심한 가뭄을 해소하기에는 부족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경남 가뭄 심화에 국가소방동원령 연장…물탱크차 159대 투입
경남 지역의 극심한 가뭄이 이어지면서 정부가 국가소방동원령을 연장하고 급수 지원을 지속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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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뉴시스] 차용현 기자 = 최악의 가뭄으로 국가소방동원령 발령 이틀째인 13일 오후 경남 사천시 외구마을에서 서울 강동강일 119안전센터에서 파견된 함상구, 오명석 소방관이 소방호스를 이용해 바짝 마른 논에 물을 대고 있다. 2026.08.13. co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8/13/NISI20260813_0021398656_web.jpg?rnd=20260813172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