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4시 35분께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의 13층짜리 아파트 2층 세대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18대와 인력 54명을 투입해 20여 분 만인 오전 4시 56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소방당국은 인명 수색 과정에서 모녀를 발견했으나, 두 사람 모두 이미 심정지 상태였다. 해당 세대에는 모녀만 거주하고 있었으며, 이들은 고령과 질병 등으로 거동이 원활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화재 당시 아파트 주민 40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합동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