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사망자 수는 전년 대비 1.2% 증가한 36만 2,968명으로, 코로나19 유행 당시인 2022년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인구 고령화의 영향으로 80세 이상 사망자가 전체의 54.7%를 차지했으며, 이는 10년 전보다 13.9%포인트 확대된 수준이다. 전체 연령대에서 가장 높은 사망 원인은 암으로, 지난해 처음으로 9만 명을 넘어섰다. 암 사망률은 폐암, 간암, 대장암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암에 이어 심장질환과 폐렴이 각각 사망 원인 2위와 3위를 기록했으며, 이들 3대 사망 원인이 전체 사망의 42.7%를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50대 이상에서 암이 사망 원인 1위를 기록한 반면, 10대부터 40대까지는 자살이 사망 원인 1위로 집계됐다. 다만 1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자살률은 전년 대비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