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상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22일 일본 아이치현 파크 아레나 고마키에서 열린 대회 동메달 결정전에서 태국에 세트스코어 0-3(20-25 19-25 23-25)으로 패했다. 한국은 전날 준결승에서 일본에 0-3으로 패해 동메달 결정전으로 밀려났으나, 태국을 상대로 승리하지 못하며 4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국 여자배구가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따지 못한 것은 1962년 정식 종목 채택 이후 2006년,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특히 이번 대회 결과로 사상 처음 아시안게임 2개 대회 연속 노메달을 기록하게 됐다. 경기 후 차상현 감독은 선수들이 자신감을 회복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향후 2027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컵 출전권을 확보한 만큼 대표팀의 발전을 위해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차 감독은 국내 V-리그 환경에서 대표팀 선수들이 소속팀 내 외국인 선수들에 밀려 출전 기회를 얻기 어려운 현실을 언급하며 개선의 필요성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