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과 앨버니지 총리는 이날 뉴욕 주유엔대표부에서 열린 회담에서 양국이 액화천연가스(LNG)와 석유제품 등 주요 에너지 자원 공급을 의존하는 핵심 파트너임을 재확인했다. 양 정상은 안정적이고 회복력 있는 역내 공급망 구축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 대통령은 호주의 협력 덕분에 한국의 에너지 시장이 안정세를 유지할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하고, 호주가 겪는 상황 해결에도 최대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앨버니지 총리는 한국을 핵심광물과 청정에너지 분야의 신뢰할 만한 파트너로 평가하며, 한국의 제조업 역량과 호주의 자원을 결합한 협력 잠재력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호주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재생에너지 활용 정책과 에너지 가격 동향 등을 문의하며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양 정상은 에너지 공급망과 방산 협력 등 공동 관심사와 국제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회담은 지난해 G7 및 APEC 정상회의 계기 회담에 이어 세 번째로, 양측은 향후 APEC과 G20 정상회의 등에서 소통을 이어가기로 했다. 앨버니지 총리는 내년 초 이 대통령의 호주 방문을 공식 초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