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는 23일 발표한 중간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3.7%로 제시했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 또한 기존 1.9%에서 2.6%로 0.7%포인트 높였다. OECD는 한국의 성장률 상향 배경으로 반도체 등 주요 기술 제품의 수출과 생산 증가세를 꼽았다. 내년에는 완만한 소비 회복세가 이어질 것으로 관측했다. 물가상승률 전망치는 올해 3.0%, 내년 2.7%로 각각 0.4%포인트와 0.5%포인트 상향 조정됐다. 재정경제부는 성장률 전망의 큰 폭 상향과 국제 에너지 가격 전망 상승 등이 물가 전망치 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OECD는 세계 경제성장률을 올해 2.9%로 0.1%포인트 상향했으나, 내년 전망치는 3.1%에서 3.0%로 0.1%포인트 하향했다. 세계 경제의 하방 위험 요인으로는 에너지 가격 상승세 지속, 기상 악화에 따른 공급 충격, 장기 국채금리 상승 등이 제시됐다. 한편, 같은 날 아시아개발은행(ADB)도 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6%에서 3.2%로 0.6%포인트 상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