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일본 나고야 중소기업진흥회관에서 열린 역도 여자 49㎏급 경기에서 북한의 리성금이 인상 94㎏, 용상 121㎏, 합계 215㎏을 들어 올리며 세계신기록과 함께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이어 열린 여자 53㎏급 경기에서는 강현경이 합계 223㎏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북한은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을 포함해 하루에만 금메달 2개를 추가하며 종합 순위 공동 9위로 도약했다. 경기 직후 열린 메달리스트 기자회견에서 북한 대표팀 관계자는 한국 기자가 '북한'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자 질문을 중단시키며 "말을 똑바로 다시 하십쇼"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해당 기자가 호칭을 '조선'으로 수정해 재차 질문했으나 북측은 답변을 거부했다. 북한은 앞서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수원에서 열린 여자 챔피언스리그 등에서도 '북한'이나 '북측'이라는 호칭에 대해 공식 국호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사용할 것을 요구하며 민감한 반응을 보여왔다.
북한 역도 리성금·강현경, 아시안게임 금메달…기자회견서 '북한' 호칭에 반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북한 선수단이 전통적 강세 종목인 역도에서 금메달 2개를 획득하며 종합 순위를 끌어올린 가운데, 공식 기자회견장에서 '북한'이라는 호칭을 두고 북측 관계자가 강하게 반발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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