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12·3 비상계엄과 관련해 기존 특검과 '헌법존중 정부혁신 태스크포스(TF)'를 통한 조치가 있었음에도 여전히 내란 잔존 세력이 활동하고 있다고 판단해 추가 수사 조직 구성을 검토 중이다. 청와대 측은 구체적인 계획이 확정된 단계는 아니며, 내란 척결 의지를 보여주고 여권 내 의심을 해소하는 상징적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여권 일각에서는 이번 특수본 구성 검토가 조희대 대법원장의 재제청 거부 사태와 관련이 있다는 해석도 제기된다. 반면 민생 현안이 산적한 상황에서 내란 이슈를 전면화하는 것이 적절한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여권 내부에서 나오고 있다. 한편 경찰청은 종합특검으로부터 인계받은 사건 기록을 검토 중이나, 현재까지 특별수사본부 구성이나 중대범죄수사청과의 합동수사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된 바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