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9시 45분쯤 인천 검단구 오류동의 화장품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29분 만에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진화 작업에는 소방관 등 96명과 펌프차 등 장비 52대가 투입됐으며, 화재 발생 3시간 4분 만인 24일 오전 0시 49분쯤 큰 불길이 잡혔다. 이번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됐으나, 인근 건물로 불길이 번진 상태다. 화재로 발생한 연기와 탄 냄새가 서울 관악구와 강서구 등 서남권 지역까지 유입되면서 서울시는 24일 새벽 0시 25분쯤 인근 주민들에게 창문을 닫고 안전에 유의하라는 내용의 재난 문자를 발송했다. 검단구 역시 화재 발생 직후 주민들에게 안전 주의를 당부하는 문자를 보냈다. 소방 당국은 화재 범위가 넓고 전선 등 장애물로 인해 고가차 활용이 어려워 진화에 시간이 소요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대응 1단계는 유지 중이며, 소방 당국은 잔불 정리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계획이다.
인천 검단구 화장품 공장 화재 3시간여 만에 진화
인천 검단구 오류동의 한 화장품 제조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3시간여 만에 큰 불길이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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