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강윤은 1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안판석 감독으로부터 받은 문자 메시지를 게재했다. 공개된 메시지에서 안 감독은 차강윤에게 촬영 현장에서의 노고를 격려하며 촬영이 끝난 뒤 함께 식사하자는 약속을 건넸다. 차강윤은 고인을 스승이자 아버지 같은 존재로 회상하며, 고인과 나눈 평범한 일상을 더 이상 공유할 수 없게 된 것에 대한 안타까운 심경을 밝혔다. 안판석 감독은 지난 12일 별세했다. 고인은 지난해 폐암 진단을 받고 치료를 이어오던 중 지난달 뇌출혈로 쓰러져 투병해왔다. 안 감독은 '하얀거탑', '밀회',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등 다수의 작품을 연출한 한국 드라마계의 대표적인 연출가다. 고인의 유작인 ENA 드라마 '연애박사'는 촬영과 편집을 모두 마친 상태로 예정대로 방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