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은 24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에콰도르와 하나은행 초청 친선경기를 갖는다. 이번 경기는 월드컵 이후 공석이 된 사령탑에 공개 채용을 통해 선임된 모레노 감독의 공식 데뷔전이다. 모레노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준비 시간이 충분하지 않았음을 인정하면서도, 팀이 명확한 기준을 가지고 전술적 철학을 구현하는 과정을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대표팀 주장으로는 기존과 같이 손흥민이 나선다. 모레노 감독은 선수단을 충분히 파악하지 못한 상황에서 주장을 교체하는 것은 성급하다고 판단해 기존 체제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소집에는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등 기존 핵심 자원과 함께 김민수, 박태준, 김건희 등 새로운 얼굴들이 포함됐다. 모레노 감독은 4-4-2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선수들의 장점을 극대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상대인 에콰도르 역시 마르셀로 가야르도 감독을 새로 선임해 이번 경기를 통해 데뷔전을 치른다. 양 팀 모두 새로운 사령탑 체제에서 첫발을 내딛는 만큼, 이번 경기는 향후 팀의 방향성을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한국은 이번 에콰도르전을 시작으로 우루과이, 베네수엘라, 우즈베키스탄과 차례로 맞붙는 4연전을 소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