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서정은 24일 일본 나고야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 기계체조 도마 결선에서 1차 시기 14.466점, 2차 시기 14.100점을 기록했다. 여기에 보너스 점수 0.200점을 더해 최종 평균 14.483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금메달은 한국 선수단의 대회 10번째 금메달이자 여서정의 개인 통산 두 번째 아시안게임 금메달이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도마 금메달을 땄던 여서정은 직전 항저우 대회에는 세계선수권대회 참가로 불참했다. 강력한 경쟁자로 꼽힌 북한의 안창옥은 1차 시기에서 14.300점을 기록했으나, 2차 시기 착지 과정에서 넘어지는 실수를 범하며 최종 13.666점으로 은메달에 머물렀다. 여서정은 이번 우승으로 아버지 여홍철 경희대 교수와 함께 부녀가 나란히 아시안게임 금메달 2개와 올림픽 메달을 보유한 기록을 세웠다. 여서정은 2020 도쿄 올림픽에서 한국 여자 기계체조 사상 최초로 올림픽 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여서정은 오는 25일 마루운동 종목별 결승에 출전해 추가 메달 사냥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