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CNN 방송이 여론조사업체 SSRS와 함께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미국 성인 1천2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응답자의 88%가 AI가 인간의 지능을 넘어설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AI 기술 지원을 위한 데이터센터 건설 증가에 대해서도 87%가 우려한다고 답했다. 또한 응답자의 82%는 AI 기술 발전이 삶의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꿀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으며, 개인 재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본 응답자도 48%에 달했다. AI 규제와 관련해서는 응답자의 71%가 연방정부의 조치가 충분하지 않다고 평가했다. 이러한 규제 필요성에 대한 인식은 민주당 지지자 85%, 공화당 지지자 63%, 무당파 67% 등 초당적으로 나타났다. CNN은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과 스티브 배넌 전 백악관 수석전략가 등이 AI 규제 필요성에 한목소리를 내는 현상과 이번 조사 결과가 일맥상통한다고 분석했다. 다만 AI 기술 발전 속도와 데이터센터 건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은 공화당보다 민주당 지지층에서 20%포인트 이상 높게 나타났다. 한편 등록 유권자의 64%는 오는 11월 중간선거에서 AI와 데이터센터 문제가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응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