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팀은 이날 후반전에만 세 골을 몰아치며 승기를 잡았다. 후반 9분 오현규가 선제골을 기록했고, 4분 뒤인 후반 13분 손흥민이 프리킥으로 추가골을 터뜨렸다. 이어 후반 41분 이동경이 쐐기골을 넣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번 승리로 한국은 지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이후 분위기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손흥민은 이날 득점으로 A매치 통산 57골을 기록하며 차범근 전 감독의 최다 득점 기록인 58골에 1골 차로 다가섰다. 모레노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승리에 만족감을 표하면서도, 특정 선수 개인에 대한 평가보다는 팀 전체의 조직력을 강조하며 다음 경기를 위한 냉정한 분석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강인, 황인범, 조규성이 명단에서 제외된 것에 대해서는 의료진의 권고에 따른 예방 차원의 결정이었다고 설명했다. 한국 대표팀은 오는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와 두 번째 친선경기를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