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조별리그에서 한국에 패해 1패를 안고 슈퍼라운드에 진출한 만큼, 결승 진출을 위해 중국전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당초 왕옌청은 한국전 선발 등판이 유력하게 점쳐졌으나, 소속팀 한화 이글스와 대만 대표팀 간의 차출 조건 협의에 따라 조별리그에는 등판하지 않았다. 한화 구단 관계자는 선수 보호와 시즌 잔여 일정 등을 고려해 대만 측과 차출 조건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조항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대회 기간 투구 이닝이나 출전 경기 수 제한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왕옌청이 25일 중국전에 등판함에 따라, 27일 열리는 결승전에서 한국을 상대로 마운드에 오를 가능성은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대만은 중국전 이후 26일 일본과 슈퍼라운드 최종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