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전남 무안국제공항 1층 합동분향소에서 열린 합동 차례에는 김유진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협의회 대표와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유가족 등 약 100명이 참석했다. 유가족들은 희생자 179명의 위패와 영정 앞에 차례 음식을 올리고 묵념과 절을 하며 고인들을 추모했다. 김유진 대표는 추모사를 통해 참사 발생 1년 9개월이 지났음에도 책임자 처벌이 이루어지지 않은 점을 지적하며, 이번 합동 차례가 단순한 추모를 넘어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는 투쟁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올해 2월부터 진행된 유해 재수색으로 1800여 점의 유해가 추가 수습되어 3차 장례를 앞두고 있다는 상황을 전했다. 유가족들은 다음 명절에는 모든 희생자가 온전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고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마무리되기를 기원했다. 합동 차례 이후 유가족들은 송편 나눔 행사를 가졌으며, 오후에는 담양군의 한 추모관을 방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