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4일 엑스(X)를 통해 북한군 포로 송환 문제는 외교·안보상 예민한 사안으로 비공개하기로 합의했으나 우크라이나 측이 이를 어기고 공개했다고 지적하며 아쉬움을 표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 역시 우크라이나 측으로부터 포로 관련 언급 가능성을 사전에 전달받았으나, 구체적인 방식에 대한 명료한 정보는 없었으며 조용히 처리하기로 한 기존 양해와 다르게 연설에서 언급된 것이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우크라이나 정계에서는 젤렌스키 대통령의 공개 행보를 두고 내부 공방이 벌어졌다. 드미트로 리트빈 젤렌스키 대통령 보좌관은 비공개 합의는 없었다고 주장하며, 포로의 행방을 숨기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고 반박했다. 이는 앞서 발레리 잘루즈니 주영 우크라이나 대사의 미디어 고문인 옥사나 토로프가 이번 공개를 정치적 쇼라고 비판하며 양국 간 비공개 합의가 있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한 대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