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오전 서부전선 DMZ 내 군사분계선(MDL) 이남 지역에서 수색로 개척 작업 중 지뢰로 추정되는 폭발물이 터져 장병 3명이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군 당국은 추가 폭발 위험에 대비한 안전대책을 마련한 뒤 현장조사를 실시한다는 입장이다. 한동훈 의원은 비가 내리면 증거가 유실될 수 있다며 즉각적인 현장조사를 요구해왔다. 한 의원은 지난 25일 페이스북을 통해 현장조사가 지연되는 상황을 비판하며 신속한 조사를 촉구했다. 이에 대해 김병주 의원은 26일 기자회견을 열고 비로 인해 증거가 씻겨 나간다는 주장은 과학적 근거가 없는 미신이라고 반박했다. 김 의원은 이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한 파편 등 결정적인 증거가 확보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또한 김 의원은 충분한 대비 없이 장병들을 위험한 현장에 투입하라는 것은 진상규명이 아닌 생명을 위협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국회 국방위원회 차원의 현장 방문에 여당 위원들이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